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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 식품매개 질환' 또는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이 무엇인가요?

by fullbase 2023. 6. 29.

최근 수인성 식품매개질환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복통과 함께 메스꺼움, 두통이 있거나 구토 및 설상 증이 사라질 때까지 가정에서 돌봐주시면 보건소에 방문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학교에서 받아 보신 분들도 계십니다.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 또는 식품매개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인성_감염병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1. 수인성 전염병 

 

수인성 전염병이란 한자로는 " 水因性傳染病" 로 표현하면, 영어로는 " water-borne infection"입니다.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에 의해 매개되는 전염병이라는 의미입니다. 수인성 전염병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들은 오염된 물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와 위장관에서 증식하서 감염증을 일으키고 분변을 통해 우리 몸 밖으로 나갑니다. 다시 주변의 물을 오염시켜 다시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킵니다. 수인성 전염병은 동일한 물을 많이 사람들이 함께 사용함으로 써 같은 시기에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여 폭발적으로 유행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2.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3.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 발생현황

 

최근 공중 위생수준 향상과 방역 성과 등으로 많이 감소하고는 있지만, 학교나 직장, 보육시설 등 집단 급식 증가로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명 이상 동일한 음식 섭취 후 장관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원인 병원체와 감염원을 찾아 감염병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가 실시됩니다. 

수익성 식품매개감염병은 최근 5년가 평균적으로 계절별로 쿤 차이 없이 고르게 발생하고 있지만, 월발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1월 과  7월에 가장 높은 편이며, 계절별로 유행하는 수인성 식품매개감여볍의 원인 병원체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4. 여름철 주요 원인 병원체

 

여름철 유행하는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은 생닭이나 생육에서 발생하는 캠필로박터제주니와 다진 고기육에서 발견되는 병원성 대장균, 원충,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해 주로 발병합니다.

 

5. 겨울철 주요 원인 병원체

 

겨울철에는 사람의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에서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 원충,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 토양, 곡류, 채소류에서 발견되는 바실러스세레우스, 그리고 황색포도알균 등에 의해 주로 감염됩니다.

6. 주요 증상 및 치료·관리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의 증상은 원인병원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낫지만, 주로 구토, 복통, 설사, 근육통, 오심 등 장관감염증 증상을 보입니다.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2~3일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특별한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심한 구토나 설사에 따른 탈수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증상에 따라 적절히 수액치료나 증상치료를 병행합니다.

증상이 소실된 후에도 짧게는 1~2일, 길게는 수개월까지 전염될 수 있어 감염된 환자는 격리조치하고, 조리종사자는 증상 소실 후에도 최소 1~2일간 업무에서 배재할 수 있습니다.

 

7. 예방수칙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은 특성상 전파가 빠르고 집단 발생이 자주 발생하므로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첫째, 올바른 손 씻기입니다.  음식을 조리하기전, 휴대폰 사용 후, 손이 오염된 상황이면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 둘째, 익혀먹기입니다. 조리 시 육류는 75도 이상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줍니다.
  • 셋째, 물은 끓여서 마십니다.
  • 넷째, 식재료나 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하고 적절히 소독해서 사용합니다.
  • 다섯째, 날음식과 조리 음식은 구분하고, 칼과 도마도 구분해서 사용해 교차감염을 차단합니다.
  • 여섯째, 냉장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18도 이하 보관을 권장합니다

8. 토사물 올바르게 처리하기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학교나 보육시설 등 집단시설 또는 가정 내에서 발하는 구토나 설사를 올바르게 처리하여 추 감염 전파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토사물이 발생하면, 즉시 오염구역을 분리해 접촉을 금지합니다.
  • 청소를 위해 마스크, 앞치마, 일회용 장갑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합니다.
  • 청소 시작 전부터 총소가 완전히 끝난 후까지 충분한 환기를 해야 합니다.
  • 완전한 소독을 위해서는 우선 눈에 보이는 오염물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독액을 적시 종이타월로 오염물을 덮어 바깥에서 안쪽방향으로 오염물을 닦아 낸 후 비닐봉지에 버립니다.
  • 오염물이 튈 수 있는 주변까지도 꼼꼼하게 소독해야 추가 전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토사물이 튈 수 있는 책상다리, 테이블, 벽면 등도 소독액을 적시 종이타월로 소독한 다음, 비닐 봉투에 버립니다.
  • 이 단계를 여러 차례 반복합니다.
  • 닦은 후에는 충분한 소독이 이루어 지도록 10분 이상 그대로 두었다 종이타월에 깨끗한 물을 적셔 소독부위를 닦아줍니다.
  • 사용한 타월과 장갑은 비닐봉지에 즉시 버립니다.
  • 이때 장갑은 안쪽이 바깥으로 나오게 뒤집으며 벗도록 합니다.
  • 폐기물 봉투에 소독액을 뿌린 후 완전히 밀봉하고 겉면에도 소독액을 뿌려준 뒤 이 밀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밀봉한 폐기물 봉투는 즉시 외부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 토사물 처리 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를 합니다.
  • 오염물이 묻은 옷이나 천은 애벌빨래로 오염물을 제거한 뒤, 70도 이상의 고온으로 단독세탁합니다.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지원단에서 알려드리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